2009년 06월 13일
데스메탈과 하위장르 (1)
메탈 헤머 6월호 별책부록 데스메탈스페셜 에 실린 글 중 내용이 괜찮은 듯 하여 번역하여 올립니다. 의역, 오역이 있을 수 있지만, 원문의 내용이나 문장이 그리 복잡하지 않아, 원 뜻이 외곡될 염려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내용이 조금 길어 진듯 하여 2부분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관련글: http://malignant.egloos.com/2267884
Florida Death Metal
가장 잘 알려진 미국식 데스메탈. 말 그대로 플로리다 지방에서 싹 튼 스타일로, 이 오랫 동안 지속되는 플로리다 씬에서는 다양한 악곡 요소들-그루브에 덧씌워진 잔혹함 부터 고도의 연주력을 요하는 부분까지-을 생산한다. 이 햇살이 가득한 도시에는 많은 수의 하위 장르를 대표하는 밴드들이 있다.
중요밴드: Death, Obituary, Six Feet Under, Morbid Angel, Cannibal Corpse, Malevolent Creation, Deicide
New York Death Metal
그루브와 테크닉이 균등하게 강조된 스타일의 데스메탈. 중요 대표밴드로 Suffocation, Immolation, Dying Fetus(메릴랜드 출신)등이 있다. 이들은 이 후 서술하는 서브장르인 데스코어밴드들에게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많은 리프들과 편곡들의 청사진을 제공한다.
Brutal Death Metal
이미 장르명이 암시하듯 브루털 데스메탈은 멜로딕 데스메탈의 정반대에 위치하며, 종종 US데스메탈 스타일과 동일시 된다. 이미 처음에 서술한 것과 같이, 데스메탈은 크게 발전한 헤비메탈의 복잡한 하위장르이다. 그리고 브루털 데스메탈 역시 계속되는 하위장르들로 구분 된다.
브루털 데스의 특징을 느낄 수 있는 밴드들은 다음과 같다:
Cannibal Corpse, Suffocation, Kataklysm, Nile, (유럽/폴란드 출신 이기는 하지만) Vader, Deicide, Vital Remains, Job for a Cowboy, Krisiun, Suicide Silence, Despised Icon, 그 외 Brodequin, Devourment, Waking the Cadaver, (Slam Death Metal), Annotation of an Autopsy(영국), Hate Eternal 등이 이 카테고리에 포합된다.
Slam Death Metal
특히 전 세계 언더그라운드에서 사랑 받는 서브장르가 소위 말하는 슬램데스메탈이다. 슬램데스매탈을 순수하게 그 스타일 만으로 한해보면, 뉴욕데스메탈의 발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특징으로 많은 밴드들과 평론가들이 같은 맥락으로 슬램 Slam 이라고 표기하기를 선호하는 브레이크 다운이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 픽스퀼 pig Squeels (세계적으로 유명한 꾸이이꾸이이하는 소리-돼지 멱따는 소리죠;;)과 까악거리는 소리에 근접한 개구리 소음 frog noise 따위의 잔뜩 찌그러진 창법이 있으며, 그 밖에 블래스트 비트 blast beat 와 느리고 그루비한 모쉬파트 groovy mosh part 사이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이 장르의 선구자로서 텍사스 출신의 Devourment와, 그 다음 세대의 중요 밴드로 스스로를 Slamming gore groove라고 부르는 Waking the Cadaver가 있다.
Deathcore
슬램데스와 비슷한, 블래스트비트와 무거운 모쉬파트-하지만 여기서는 브레이크 다운 breakdown 이라고 불리는-를 번갈아 연주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 장르. 결국 단순히 표현하면, 데스코어는 데스메탈의 특징을 확장시킨 메탈코어다. 이 장르에서도 역시 픽스퀼과 개구리 소음의 창법이 종종 중요하게 사용된다.
증요밴드: Suicide Silence, Despised Icon, All Shall Perish, Whitechapel, (초기)Bring Me the Horizon
Grindcore
그라인드코어가 데스메탈의 하위 장르인지 논쟁이 가열찬데, 사실 그라인드코어는 데스메탈에서 파생된 것이 아닌 그 두 장르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은 것이다. 그라인드코어의 뿌리는 하드코어와 펑크에 있다. 특히 주제면 에서 사회적, (주로 좌파성향의) 정치적 접근방법의 가사는 다른 하위 장르의 그라인드 코어들과 구별 된다.
중요밴드: Repulsion, Napalm Death, Terrorizer, 초기 Carcass, Nasum
Canada/Montreal
캐나다는 오늘날 미국과 같이 인상 깊은 익스트림 밴드들로 넘쳐나지는 않지만, 프랑스어 권의 도시 몬트리올에서는 비옥한 토지 마냥 양질의 밴드들을 배출해 낸다.
중요밴드 : Kataklysm, Cryptopsy, Despised Icon, Beneath the Massacre, Slaughter, Gortus
# by | 2009/06/13 05:25 | 센 음악 이야기 | 트랙백 | 핑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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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험한 메탈의 길 ㅋㅋ2탄도 기대하겠습니다~ +_+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세계 메탈꿈나무들이 기타와 그럼스틱을 쥐고, 밴드를 결성하고 있죠.
그라인드 코어는 탄생 후에 데스메틀하고 교류를 많이 주고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애초부터 데스메틀의 영향력이 지대하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사실 말씀대로 두 장르가 교류를 주고 받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지요. 요즘도 '그라인드'자 붙이고 앨범내는 밴드들 들어보면, 소위 데스메탈과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그라인드 코어에 대해 제 생각을 조금 덧붙이자면 초창기 그라인드 코어는 말 그대로 '하드코어 펑크' 에서 더 강력한 사운드를 내뿜는 순수한 형태로 발전했다가 80년대 후반쯤에 와서 데스메탈의 영향을 받은 '데스 그라인드' 나 기타 순수 그라인드 코어 인데도 어느정도 메탈릭한 요소가 있는 그라인드 코어 밴드들이 많이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데스메탈의 아버지라 불리는 밴드인 Death 의 1집 Scream Bloody Gore 앨범이 나올 당시 프론드맨인 척 슐다이너는 심지어 그라인드 코어의 시초중 하나인 Napalm Death 의 정규 1집 Scum 의 그 무지막지한 스피드와 과격함에서 나름대로 영감을 받았다고 하더군요.(사운드 적으로는 과격파 스래쉬 메탈의 색체가 무지 강하지만요.)
님 말처럼 데스메탈과 그라인드 코어는 서로 교류한다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넵. 님이 덧붙여 주신 코멘트를 '그라인드' 항목에 더 한다면 더 괜찮은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 윗 글은 제가 직접 쓴 글이 아니고 번역한 것이라서요. 여튼 님 댓글 읽으니 Scum앨범 다시 들어 보고 싶네요. lml